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4일 오후, KIST 서울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바이오닉스연구단 김진석 박사(책임연구원)에게 2019년 12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박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의학, 게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3D 모션캡쳐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선진수준의 FBG(Fiber Bragg Grating) 센서 기반 3D 인체 모션캡쳐 기술 개발했다. FBG(Fiber Bragg grating) 센서는 FBG 광섬유 케이블의 빛의 굴절을 통해 실시간으로 3차원 형상을 정밀 측정 및 위치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광섬유 센서보다 관절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장시간 사용에 따른 오차범위 또한 극복 가능한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이다.
KIST 김진석 박사는 상·하체 전신 동작 및 손가락 동작 감지가 가능한 세계 선진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모션 캡쳐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전신 착용형 슈트를 제작하게 되면, 가상의 캐릭터와 현실의 플레이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며, FBG방식의 슈트는 안정성과 경제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는 ㈜모인에 ‘FBG 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용 인체 모션 캡쳐기술’을 기술이전하였다. KIST 김진석 박사는 상기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KIST인상에 최종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