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중소기업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이 6회째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2018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인이 광섬유VR모션트래킹부문에서 수상했다.
㈜모인(대표 옥재윤)은 독자적인 VR(가상현실) 원천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해 각종 VR시뮬레이터 및 3세대 VR기술인 ‘풀바디 모션트래킹’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VR교육콘텐츠와 VR군사시뮬레이션 등 다방면에서 VR을 활용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다.
회사 측은 가상현실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VR 기기 관련 사업 등 새로운 시장의 선점이 가능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션 인식센서 ‘Full body motion sensing(풀바디 모션센싱)’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메라 기반 위치 인식 센서기술을 이용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양한 VR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인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VR 슈트를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모인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다. 모인이 개발한 IMU센서는 기존의 VR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IMU센서는 3축인 자이로, 가속도, 지자기를 측정하는 센서를 말하는데 실외에서도 이용자의 위치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카메라가 필요 없어 기존 체험공간에서의 VR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KIST가 개발한 광섬유를 이용한 차세대 모션추적 원천기술도 모인이 양도받아 슈트 등의 장비에 최적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광섬유 모션추적 기술은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과 함께 회전값까지 알 수 있어 매우 정밀한 동작이 가능해 그만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모인은 VR 기술과 관련해 등록특허 7건, 특허출원 13건, 국제특허출원 4건 등 총 24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